상단여백
HOME 스포츠/건강
“단일 지자체 단위 역사 깊은 대회, 자랑스럽다”통영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 김현수 회장을 만나다
11~12일 양일간 제17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윈드서핑 대회 개최

통영 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의 김현수 회장의 윈드서핑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진다.

통영 앞바다를 자유자재로 거닐며 “매물도까지 8시간 걸려서 드라이브 다녀왔다”라며 윈드서핑에 대한 자부심 넘치는 김현수 회장.

11~12일 양일간 통영 앞바다에서 펼쳐질 제17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윈드서핑대회를 앞두고 긴장 반 설렘 반인 그를 만났다.

 

윈드서핑 사랑 15년째, “나만의 활력소”
단일 지자체 단위 가장 역사 깊은 대회

윈드서핑 사랑 15년째 실천 중인 김현수 회장은 골프종목에서 윈드서핑으로 전향, 통영윈드서핑협회의 감사, 부회장직을 거쳐 현재 회장직을 2년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각종 윈드서핑 대회에서 장년부, 마스터즈부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코앞으로 찾아온 전국대회를 앞두고 김현수 회장은 “통영은 근래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해양관광레저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단일 지자체단위의 대회로는 가장 역사가 깊은 윈드서핑대회가 17회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열려온 것은 자랑할만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통영윈드서핑협회 회원들의 일치단결된 윈드서핑 사랑과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은 물론 통영시의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전국의 윈드서핑 동호인들은 통영대회를 ‘가장 가고 싶은 대회’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참가자가 많은 메이저대회였으나 근래 3년간 대회보조금의 삭감으로 인한 당일대회로 규모가 축소된 점이 안타까웠다. 올해부터는 다시 이틀 대회로 격상, 많은 동호인들의 기대와 성원이 큰 만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연을 벗 삼아 호연지기 기르는데 탁월
회원확보 열심‥고가 장비 현실적 어려움

윈드서핑은 자연을 벗 삼아 무공해의 장비로 신체를 단련하고 호연지기를 기르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공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접해야 할 가장 자유롭고 자연친화적인 스포츠로 으뜸이다.

윈드서핑을 한 번 접하게 되면 누구나 그 매력과 재미에 심취하는 것이 필연적 현상이라 말하는 김현수 회장.

그는 “‘윈드서핑을 시작하고 윈드서핑에 미치지 않으면 미친 사람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통영회원들은 틈나는 대로 연습하고 장비와 기술에 대한 교육 및 토론을 통해 전국 최강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근래 출전하는 타 시도군의 대회에 열성적으로 참가, 각 클래스별 1위를 독식하는 등 여성부를 제외하고 단체전도 매번 우승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재 50명의 회원이 속해 있는 통영 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은 지역의 윈드서핑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현수 회장은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회원의 확보이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인맥과 협회의 활동에 대한 홍보를 통해 강습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통영시민들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체험강습에 필요한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나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장비 마련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힘든 점을 드러냈다.

또한 “동호인들로 구성된 회원의 모임이어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시간을 내어 틈틈이 강습을 해줄 수 있는 인원이 확보되기 어려운 난점도 있으나, 최대한 윈드서핑 저변확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돌아가며 열심히 강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안전한 윈드서핑시설 건립 숙원
청소년 교육, 시 차원 장비 및 인력운용 지원

김현수 회장은 “통영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대한 윈드서핑 체험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통영시 차원의 장비 및 인력운용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전을 위해서는 외형을 갖춘 시스템이 항상 필요, “제대로 된 안전한 윈드서핑 시설의 건립이 꼭 동반돼야 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사실상 현재 통영 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의 사무실 및 장비 보관함은 도남동 수륙터 인근에 위치, 컨테이너 박스로 날씨 영향을 100% 받는 등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다.

김현수 회장은 “동호회지만 통영시의 지원과 관심을 받는 경기단체로서 자라나는 우리 통영의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모범적인 회원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여름부터 통영시민을 위한 윈드서핑 무료체험 강습교실을 2주간 개최할 예정인 김 회장은 “통영과 같은 천혜의 환경에서 건강하고 자연친화적인 윈드서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통영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송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