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등학교(학교장 구인회)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어울림터 및 각 반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들의 진행으로 이뤄졌으며, 인성 및 인권존중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성교육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1,2,3학년은 각 전문 강사가 각 교실에서 인형극, 동화책 읽기 등 저학년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성교육을 진행, 4,5,6학년은 6개의 부스체험을 통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인형극, 역할놀이, 임산부 체험, 신생아 안아보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청각 교육기자재를 활용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성폭력 예방 및 음란물 예방 교육까지 더해져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교육을 진행했다.

구인회 학교장은 “주입식으로 이루어졌던 성교육에서 벗어나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잡고 자신 및 타인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충무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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