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초등학생 대상 체험부스 운영

통영고등학교(교장 안진수)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체험수학 동아리(MAC)는 지난 18일 통영 충무시립도서관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후 3~5시 2시간 동안 ‘찾아가는 미니 수학체험전’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우봉고, 폴드잇, 아이 씨 텐 등의 보드게임 및 스트링아트를 활용한 드림캐쳐 만들기, 전통고누놀이 등 9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체험자들에게 스티커 북을 미리 배부하여 5개 이상 체험을 완료한 체험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이승준 학생은 “처음 수학 체험 활동을 하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니 끝까지 노력하고 해내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교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아이들을 칭찬해주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아이들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희 동아리 지도교사는 “즐기는 수학교육을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및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학체험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이 체험을 통한 수학 배움을 계기로 수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고등학교는 올해 2019 수학나눔학교로 선정, 체험 및 교구를 활용한 탐구중심의 수학 수업 운영과 기초학력 학생들을 지원하는 ‘수포자 신분세탁 프로젝트’, 수학이 깃든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및 독서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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