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4일 통영시립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수강생 60여 명과 함께 ‘2019 통영시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는 2013년부터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향상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창업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교육은 6월 1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총12회 45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과 함께 낮은 취업률과 경기악화 등의 여파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신규설립에 관심이 있고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창업지원과 연계, 사업계획서 작성 및 토론, 맞춤형 창업 멘토링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저변확대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이번 아카데미는 예년에 비해 수강신청자가 예년에 비해 50%나 증가한 90여명에 달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대표 박진해)의 주관으로 참석 수강생에게는 출석률 80%이상 시 수료증을 수여하고 타 지역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선진지 견학 및 사회적기업 지정 공모 시 사전 의무교육 이수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임채민 도시재생관광국장은 “우리시는 다양하고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서 지역문제 해결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습득해서 통영에 걸맞은 사회적경제를 창출하는데 모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는 앞으로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설립을 희망하는 개인(단체) 등에 대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현장견학 및 인큐베이팅으로 신생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기본역량 배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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