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억, 구도심의 경관 개선 등 새 문화공간 제공

통영시가 정량동 834번지 일원에 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녹색휴식과 소통․문화공간의 도시숲 조성에 적극 나섰다.

총사업비 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소요되며 사업기간은 5월부터 7월까지다.

시는 설계과정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취지에 맞게 정량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멘데마을의 경사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관목류, 다년생 초화류 등을 심어 구도심의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주민들과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자·운동기구·음수대·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녹색휴식처로 키워 갈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며 상쾌한 공기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 함양에 탁월하다.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여름 평균기온을 3~7℃ 완화시키고, 습도는 9~23% 상승시키는 등 친자연적인 기후조절 기능이 가능하다.

정성기 도시녹지과장은 “이번사업으로 멘데마을 주민을 비롯한 많은 공원이용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녹색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숲 조성을 통해 녹색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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