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28일 전북 익산 일원 개최, 통영시 총 13개교 8종목 참가
초등 20명, 중등 17명 총 37명…충무중 최이건 씨름 용사급 금메달

“유영초등학교 배구부가 드디어 해냈다. 감독을 비롯 코치,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다수 전국대회 입상을 해오던 유영초등학교 배구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 금의환향했다.

전국 유·청소년 스포츠 축제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25~28일 4일간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통영시에서는 총 13개교(초등 7개교, 중등 6개교)에서 8개 종목 37명(초등 20명, 중등 17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지난 28일 열린 배구종목 결승에서 유영초 배구부가 첫 1세트를 상대팀에게 내주고,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오면서 역전승 했다.

이번 대회에는 6학년 공영은 김수완 나민지 양현지 이수인 유하린 5학년 김가현 박민서 안예린 장연희 정아향 선수가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씨름종목에서도 충무중 최이건 선수가 용사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수상 릴레이를 이어갔다.

태권도 종목에서도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남자 중등부 미들급에 출전한 동원중 3학년 박철현 선수가 16강전에서 경북대표를, 8강전에서 경기대표를, 4강전에서는 대전대표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대구대표 선수로 신중하게 경기를 이끌던 박철현 선수는 전체 3라운드 종료 20초 전까지 4대 1로 앞서 나가던 중 상대편의 일격으로 역전을 허용,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요트종목에서도 옵티미스트급 개인전에서 동원중 2학년 김무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도종목에서는 중앙중 최연호 선수가 90kg체급에서 동메달을 차지, 체조 여초단체전에서 진남초 노예본 선수를 비롯 5인조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트라이애슬론 종목에서는 통영중 안태영 선수가 단체전 동메달을 견인, 충렬여중 윤희진, 장은혜가 단체전 은메달을, 장은혜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체육회 관계자는 “경남대표로 출전한 통영시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입상을 했다. 그간 선수들이 대회 준비를 하며 흘린 땀과 눈물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됐으리라 본다. 아쉽게 입상을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체육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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