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통영적십자병원 공공의료사업팀 의료봉사
6월부터 ‘섬마을 찾아가는 희망 주치의 사업’ 시행

통영적십자병원(원장 조영철)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삶 영위에 힘을 쏟고 있다.

통영적십자병원은 지난 23일 봉평동주민센터에서 의료봉사 및 만성질환교육을 가졌다.

봉평동 의료봉사에는 정교태 내과 전문의, 서상윤 내과 전문의를 비롯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17명의 의료진과 1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만성질환교육, 진료 및 처방, 투약, 영양제 투여, 응급약품 등을 통해 질병과 건강에 취약해 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예정시간보다 일찍 방문해 순서를 기다리며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제적, 신체적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통영적십자병원의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보살펴 주는 것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통영적십자병원은 6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스타트업(고액모금플렛폼으로 모집된 기부금 사업, RCHC회원 기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65백만 원으로 섬마을 찾아가는 희망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통영시는 타 도시에 비해 고령인구와 도서민 지역 인구가 많아 지역 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섬마을 희망 주치의 사업을 통해 건강증진, 질병예방, 질병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삶 영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사업내용으로는 무료순회진료 와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및 환자등록, 추구관리 및 보건소 와 연계할 예정이며 사업을 통해 유소견자는 의료비지원을 통한 본 병원 희망진료센터로 연계하는 통합지원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다.

통영, 거제, 고성 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인 통영적십자병원은 2008년 첫 무료순회진료사업을 실시, 2018년 말까지 19,502명의 의료취약계층 지역민에게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

올해 사업은 6월 1일 한산면, 6월 8일 욕지면을 시작으로 10회 계획을 수립했다.

이 외에도 통영적십자병원은 올 해 8억 원의 공공의료사업 예산으로 통영시 의료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적십자의 인도주의 이념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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