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폐뗏목 철거, 지역주민과 협력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국립공원 내 방치돼 경관을 저해하며 해양오염의 근원이 되는 폐뗏목 철거사업을 실시했다.

2018년 남해대교지구 왕지갯벌의 폐뗏목 1동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월차갯벌 일원에서 폐뗏목 2동을 철거했다.

올해부터는 남해대교지구 갯벌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방치돼 있는 폐뗏목 등 어업시설을 연차적으로 철거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갯벌 내 방치된 폐뗏목은 선박안전을 위협하며 폐뗏목의 원재료인 스티로폼은 해양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해양경관까지 저해하므로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해양안전사고 방지 및 해양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폐뗏목 등 방치된 어업시설의 철거와 생물종다양성이 높은 갯벌지역을 보전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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