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초등학교(교장 김성은)는 통영 얼 계승교육 중점 활동으로 지난달 21~22일 6학년, 27~28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녕하세요 해녀’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6학년 학생들은 학교로 찾아오는 ‘안녕하세요 해녀’ 교실수업을 통해 해녀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해녀의 나눔과 협업 정신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바다 환경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를 막기 위한 해녀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5학년 학생들은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 실시하는 ‘미수바당 제주해녀’ 야외수업에 참여, 테왁의 기능과 중요성에 대해 알고 미니 테왁을 만들어 보았다. 퀴즈를 통해 해녀문화를 알아보고 물질동작을 응용해 다함께 하는 나라사랑 플래시몹 활동을 하며 즐겁게 해녀문화를 체험했다.

체험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1학년 때 제주도에서 해녀를 만난 적이 있는데 통영에서 미수바당 해녀를 만나서 반가웠고,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문화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전통 해녀복을 직접 입어보아서 해녀 체험이 더욱 실감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은 교장은 “통영의 바다와 함께 살아가며 바다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잘 가꾸어 가야할 우리 학생들이 해녀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해녀 문화 속에 있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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