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문학인생 아동문학과 바른 언론 실천 공로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표창패 수상

47년 왕성한 문학인생을 걷고 있는 김철민(72) 아동문학가가 지난달 29일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상임위원장 박일·회장 정창곤) 선정 ‘2019 올해의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최경란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아동문학회 김철민 회장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 올해의 문화예술인상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철민 회장은 평소 근면 성실한 문학인의 면모로 오랜 기간 교편과 아동문학 활동을 통해 아동문학은 물론 바른 언론의 목소리를 실천함으로써 모든 언론인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수상자인 김 문학가는 어린이 정서에 맞는 주옥같은 동시를 끊임없이 발표, 47년 동안 동시·동요발전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통일의 그날'이 수록되고 통영의 딸, 동피랑, 건강한 나라 등 노랫말 작사로 아름다운 동요세상 만들기에 솔선수범해온 자랑스러운 동요인으로 유명하다.

이미 지난 2015년 김 시인이 작사한 '별나라여행'이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2015 대한민국창작국악동요제 대상을 수상, 동요집과 CD 표지를 장식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7년에는 그 여세를 몰아 동피랑, 고향길, 등대불, 통일의 그날, 별나라 여행 등 자신이 작사한 동요 36곡을 제작, 음반 CD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통영의 대표적 핫플레이스이자 자신이 직접 작사한 노래곡목들을 본 따 동요곡집 ‘동피랑 서피랑’을 출간, 100여 곡이 수록됐다.

또 제22회 울산동요사랑회 창작동요발표회-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2018 대한민국 창작국악동요제 호랑이 꼬리잡기에서 동시 ‘아궁이’와 ‘서피랑’이 국악동요로 탄생,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의 대명사 석촌 김영일 아동문학가의 대를 이은 부자 아동문학가로 유명한 그는 도산중학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현재 명예문학박사이자 아동문학가, 시인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회장을 거쳐 국제펜 한국본부이사, 김영일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문학상으로는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창작상, 대상, 세계계관시인본상, 청소년시인상, 21세기한국문학상, 고려문학상, 한국동요작사부문 대상, 천등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장관, 국무총리, 한국사도대상, 남강교육상,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매년 5월 아버지를 기리는 김영일 아동문학상 운영은 물론 매년 관내 졸업식에서 김영일아동문학운영위원장상도 시상하고 있다.

김철민 회장은 “한국신문방송언론인 여러분이 주시는 올해의 문화예술인상이라 더욱 의미 깊고 값지다는 생각이다. 이 상의 무게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 한국문화예술발전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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