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녹원 벽방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안녕하세요~ 항상 통영시와 통영시민의 안녕을 위해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통영벽방초등하교 학부모회장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초등학교 학부모님께서 얼마전 불법주정차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였다고 합니다. 그 민원의 해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님께 답답한 마음을 글로 적어 올립니다. 시장님도 아시다시피 현재 안정은 성우오스타 아파트 주민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아이들의 인원이 무려 400명이 넘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등하교의 안전성을 위해 사회복지과에서 창출한 할머니 할아버지 녹색담당과 학부모 녹색담당의 노고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침과 오후로 나눠 열일을 하고 계십니다. 불법주정차로 인하여 시야가 가려져 다리도 편찮으시고 인지도 느리신 할머님과 할아버님은 주정차 차보다 한발 더 나와 아이들의 안전에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위험은 이루 말할 수 가 없습니다. 학부모회에서 한 달가량 공고문을 아침마다 붙였으나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생활불편신고 앱을 깔아 사진을 올렸다고 합니다.

건널목과 버스정류장은 1분안에 2장의 사진을 올리면 된다고 들었으나 담당주사님은 15분 이상 불법주정차 사진을 올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든 행정민원은 원칙적으로 해야한다며 당신들은 원칙적으로 처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시장님~ 민원의 뜻이 과연 무엇이며 민원이라는 것이 왜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민원은 국민이 행정기관에 대하여 원하는 바를 신청하는 것으로, 이때의 국민을 민원인이라 하고, 신청하는 내용을 민원사항이라 하며, 행정기관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하는 업무를 민원사무라고 하며 행정기관이 민원사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제공하는 것을 민원서비스라고 합니다. 그럼 과연 담당주사님은 민원인에게 올바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5분동안 있을 수 없으니 불법주정차단속요원을 보내달라고 하는 것이 안정주민들은 요구할 수 없는 말인가요? 인원이 없다고 하여 인원을 보충하고 뽑아야 하는 것이 행정에서 하는 일 아니냐고 하니 예산이 없습니다.라고 말을 하는 담당주사님은 행정인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사고가 나서 다치게 되면 누구의 책임이냐고 물으니 그부분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고 하는 담당주사님은 아이가 있으며 키워본 사람인지도 궁금해 지네요 민원서비스를 할려면 민원인이 만족을 해야 합니다. 민원인에게 부득이하게 그에대한 만족을 해줄 수 없을시에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시고 조율을 해봐야 되는데 무조건 안된다는 말을 하시면 민원창구가 왜 있어야 합니까? 원칙을 따지시면서 그 원칙을 주민들에겐 왜 해주지 않는지요? 원칙적으로라면 불법주정차요원을 보내줘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여기 주민들은 통영시에 세금을 안내고 고성군에 세금을 다 내는 고성사람들인가요? 주민이 누려야 하는 원칙도 행정에서 말하는 대로 원칙적으로 해주셔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앉아서 그 멀리까지 우리 요원들을 보낼 수 없으며 그런 행정까지 왜 해야하냐는 식의 말투와 그런 민원들의 전화나 민원글이 귀찮다는 어투로 말을 한 담당주사님은 과연 행정업무를 맡아 원칙대로 하시는 분이 맞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불법주정차요원들의 인원이 모자라 당장 보낼 수 없으면 죄송합니다. 현재 인원이 부족하여 당장은 아니지만 한달에 2~3번 정도 보내드리는 방향은 어떤가요?라는 말을 먼저 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인원이 모자라고 예산이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기 보다는.... 그 예산이 부족한게 저희 민원인의 책임인가요? 그 예산편성도 시에서 원칙적으로 행정업무담당이 해야 되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아직 6월도 안되었는데 예산이 없다는 말을 한다는 그자체가 행정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가요?

시장님~ 원칙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에까지 원칙을 따지자면 이 아이들이 자라서 너무 삭막한 세상에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칙안에 융통성이라는 것도 있는법한데 그런 융통성도 발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안정지역의 아동들도 통영시의 미래이자 장차 우리 국민의 미래입니다. 미래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하게 해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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