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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느끼고 즐기는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신나요”한산신문-통영예술의향기-제석초 공동기획 지역문화예술NIE
한산신문 김영화 편집국장, 통영예술의향기 강재남 시인 '열강'

한산신문과 시민문화서포터즈 통영예술의향기, 제석초등학교 공동 기획, ‘예향1번지, 한산신문을 통한 학교현장에서의 지역문화예술NIE’ 프로젝트가 지난 18일 제석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문화예술NIE를 학교 교육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한산신문(대표이사 허도명)과 통영예술의향기(회장 박우권), 제석초등학교(교장 이종국)가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산신문과 시민문화서포터즈 통영예술의향기가 지난 12년간 지역민과 함께 펼친 다양한 문화예술NIE를 학생들과 소통중이다.

수업은 총 2강으로 구성, 제석초등학교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이수연, 정예진, 김가림, 임서윤, 장해림, 최민지, 양해빈, 이서예, 이하은, 이은재, 이하영, 남정민, 정해린, 장시후 학생이 참석했다.

 오늘은 한산신문이 교과서, 통영예술문화운동과 학교

제석초등학교 학생들과의 첫 수업은 한산신문 김영화 편집국장(통영예술의향기 감사)이 시작했다.

김영화 국장은 ‘오늘은 한산신문이 교과서, 통영예술문화운동과 학교’라는 주제로 한산신문과 통영예술의향기가 펼친 지난 12년간의 각종 문화운동 중에서 시발점이 된 꽃시비 문화운동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사를 학생들과 함께 교감했다.

한산신문은 예향의 도시답게 문화와 예술분야를 집중 취재하고 각종 시민문화운동에 앞장서기로 유명하다.

2007년 한산신문은 시민문화서포터즈 통영예술의향기의 전신 ‘꽃과 의미를 그리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꽃 시비 문화운동을 시작, 시민들과 일상 속 예술NIE로 예술인 발굴과 문화재 발굴 기획을 진행해왔다. 시민 4백여 명과 함께 김춘수 꽃 시비와 문학관 건립, 김용식·김용익문학관, 통영문학상 제정의 모태를 마련하는 등 많은 쾌거를 이뤘다.

한산신문과 통영예술의향기는 음악가 윤이상, 시인 청마 유치환, 시인 김춘수, 소설가 김용익, 소설가 박경리 등 통영 출신의 문화예술인들의 추모제는 물론 다양한 예술인과 문화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영화 국장은 “이는 단순 문화예술사업의 확장이 아니다. 이로 인한 신문 이미지 제고와 문화를 어렵고 힘들게만 생각한 통영시민들을 자연스럽게 모든 문화사업에 동참시키고 한산신문 가족으로 확대해나가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통영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설명한 후 김춘수 시인의 ‘꽃’ 낭송을 끝으로 수업을 마쳤다.

일상 속에서 물 흐르듯 글 쓰는 법

통영예술의향기 이사 강재남 시인은 학생들과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강재남 시인은 ‘사물에 천착하라 그리고 천착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글 쓰는 법을 강의했다.

강 시인은 “천착이란 주변 사물들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관찰 하는 것이며, 꿰뚫어 보고, 집중해 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하나하나 짚어가는 것으로 누구나가 다 쓸 수 있는 글로 문학성이 떨어진다. ‘천착하지 마라’라는 것은 사물을 놓고 상상을 하며 태생을 따라가는 것, 자기의 생각을 키워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재남 시인은 귤을 가지고 글쓰기 과정을 쉽게 설명했다. 그는 귤을 학생들이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게 했으며, 껍질을 까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말랑말랑하다’, ‘껍질이 얇다’, ‘오렌지 향이 난다’, ‘쓴 향이 난다’, ‘달콤하다’ 등 각자의 감정과 느낌으로 귤을 표현했다.

‘물 흐르듯 글 쓰는 법’을 위해서는 ‘마인드맵’을 활용했다. 귤이라는 대 주제를 놓고, 각자의 생각을 펼쳐놓았다. 귤이라는 단어는 주황색 물방울, 알맹이, 슈팅스타를 거쳐 바다, 인어공주, 눈물까지 도출됐다. 도출 된 단어들을 이용해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발표했다.

강 시인은 “글을 쓸 때는 항상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한다. 나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좋은 글이 탄생할 수 있다. 오늘 배운 수업이 여러분들의 글쓰기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초여름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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