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해설을 연계한 주민주도형 관광콘텐츠 개발

윤이상 음악여행길 해설사라는 독특한 관광콘텐츠 양성과정이 개강, 화제다. 

통영시는 지난 19일부터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윤이상의 통영에서의 어린시절과 그의 음악'이야기 등으로 음악이 있는 마을여행 해설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오는 8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통영시립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2018년 소규모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도천지구의 '♬안단테♬ 윤이상 음악여행길' 관광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물론 교육생들이 마을의 자산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삶에서 발견한 소재와 이야기를 통해 마을해설을 연계한 주민주도형 관광콘텐츠를 기획·실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교육을 수료한 주민들이 마을여행 해설사로 활동, 직접 마을을 소개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센터와 운영업체가 적극 협력, 이번 교육 과정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하고 주도적 활동을 이끌어낸다면 좀 더 특별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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