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2019 한산신문 제3차 독자자문회의

“시민들이 느끼는 것, 시정을 담당하는 분들이 느끼는 것, 시의원들이 느끼는 것, 통영의 현 상황에 대한 체감온도가 다 다르다. 통영을 위해 다 함께 머리를 맞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한산신문은 지난 24일 한산신문 회의실에서 6월 독자자문위원회를 개최, 김순효 위원장, 김미선 부위원장, 김미옥, 최광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굴패각’, ‘폐기물처리’ ‘미세플라스틱’, ‘청년정책’, ‘폐기물처리’ 등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역의 당면 문제들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한산신문 지면 평가와 보완해야 할 점들을 짚었다.

특히 ▲한산신문 사설 시기적절 ▲통영을 위한 소통 공간 마련 ▲통영문화재야행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통영시 위기 극복 대안 마련 필요 ▲폐기물 데이터 정보 공개 등을 개진했다.

 

한산신문 사설 시기적절, 세금 활용 돌파구 필요

김순효 위원장은 “6월 22일 1면 ‘5억4천만원 홍보관 무용지물, 혈세 펑펑’ 기사를 보면 사실 5억4천만원 홍보관만이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지자체에서는 처음에는 번듯하게 하겠다고 지어놓은 시설물들이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고, 시민들이 몰라서 활용 못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고 입을 뗐다.

김미선 부위원장은 “6월 15일자 사설 ‘'펑펑' 시민혈세, 봉인가?’, 6월 22일자 사설 ‘관광객 100만명 감소, 통영의 위기감’을 보면 정말 심각한 문제다. 일선에서 뛰고 있는 우리들이 봤을 때 무너지는 소리가 어마어마하다. 사설이 지금 시기와 적절하게 잘 맞아 공감이 갔다. 이것을 다시 예년의 경기로 돌이킬 수 없겠지만 올해는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더했다.

이어 “통영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것 같다. 행정감사에서 지적했던 이야기를 들었는데 케이블카, 기내식 등 문제점이 많았다. 모든 것이 세금이고 쉽게 쓰면 안 된다. 일 추진에 있어 알아보고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통영의 현 문제점은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케이블카 같은 경우 이 위기에 요금을 올리면 안 된다. 통영에 유입되는 관광객이 없는 사안에서는 요금을 끌고 가야 한다. 통영케이블카가 다른 곳보다 선도주자 입장에서 보면 요금을 올리는 방법 밖에 없었는지 궁금하다. 경제가 이렇게 힘들 때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데 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는 요금을 올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돈이 흘러가는 것은 보이는데 시민들은 그것을 잡을 수가 없어 답답하다. 지금 시의원들이 해야 할 역할은 우리의 세금이 바로 쓰이는 지 지켜봐야 한다. 역량을 키워서 통영시를 바르게 이끌어 가질 수 있도록 신경써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미옥 위원은 “관광공사가 수탁 받아 진행하는 각 시설들이 있는데 현 요금 상태로는 유지의 어려움이 있어 의회에서는 요금을 한 번 올리기 쉽지 않으니 다른 곳들처럼 맞춰가자고 제안했다. 한 번 요금을 올리면 몇 년 동안 못 올리는데 그렇다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분들을 줄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요금이 1만 4천원이 상승됐다. 기내식은 김혁 사장이 탑승객의 인원이 감소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마련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진행했다. 간단히 요기가 면해지니까 상하부 역사에 위탁하고 있는 매점을 운영자들, 인근 식당들의 불만이 많았다. 또 의회에는 기내식 10만 세트 한시적으로 하겠다고 해놓고 15만 세트를 제작, 초등학교, 경로당에 다 돌렸다. 특히 기내식 안에는 어드벤처타워 30%할인권이 들어있었는데 경로당 평균 연령 80세 이상이신 분들이 대분 분이라 어드벤처타워를 타기 어렵다. 저비용 고효율 내야하고 목적대로 세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굴패각 심각성, TF 구성 등 제도개선 마련

패기물 배출가스 오염 데이터 시간별 공시

최광수 위원은 “6월 15일자 1면, 13면 ‘굴패각 집하장 8곳 포화…80개 있어도 모자라’ 기사가 났다. 지난번 회의에서 굴패각 심각성을 논의했고, 그 뒤에 한산신문에서 현재의 물량적인 상황과 특히 13면 기사에 실린 보고서 ‘굴패각 시장의 탄산칼슘 세계 산업규모 보고서’가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 반가웠다. 시에서 공무원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동향까지 파악하기 쉽지 않을 텐데 이런 기사가 나왔고 시에서 관심을 가질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굴패각 문제는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라 시의 각 부서에서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단기간 해결 될 상황 아닌 것 같다. 시에서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탄산칼슘 경우의 비용문제 등 걸려 있다고 생각하고 넋 놓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 측면에서는 가까운 곳에 경상대 해양과학대가 있는데 이런 전문가 집단과의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구조적인 개선 필요하다. 실무 부서에서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고 단기간 용역을 해서 대책마련 하라는 것도 쉽지 않다. 수십 년간 계속 끌어온 문제다. 시에서 관계 전문가들과 TF를 구성하든지 상시적인 소통 취합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순효 위원장은 “6월 22일자 ‘어업인들의 터전, 통영 앞바다 해상풍력단지 조성은 어불성설이다’를 보면 전병일 의원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반대를 했다. 지역 경제가 안 좋다보니 발전소니 뭐니, 건설을 하겠다고 한다. 해상풍력, LNG 발전소 등이 시민들 간의 대립 갈등만 조장하는 것이 아닌지, 정말 그런 것들이 들어와서 통영 경제에 약간의 파급효과 있을지 모르겠지만 50년, 100년을 봤을 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광수 위원은 “6월 15일 22면 ‘폐기물 처리 계획’을 다뤘다. 소각장 광역화 사업이 시작됐고, 기존 것 보다 대용량의 소각장이 건립되고 있고, 고성 쓰레기 까지 들어올 것이다. 그런 식으로 소각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의 정책 방향인데, 그렇다면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시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 할 필요가 있다. 저도 무전동에 살고 있지만 가끔씩 악취가 난다. 굴뚝 소각로에서 나가는 배출가스의 오염도 데이터를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난방지 전광판 곳곳에 시간단위로 공시,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든지 등 주민들이 믿을 수 있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청년정책, 청년들과 함께 대안 찾기

실질적인 실효성 없는 위원회 지적

최광수 위원은 “6월 15일자 6면 ‘청년정책 기본계획 최종보고…취지는 좋으나 실효성은 글쎄’기사를 봤다. 개인적인 루트를 통해 참여했던 청년위원의 이야기 들었는데 아주 쓴 소리를 했다. 위원으로 의촉을 해놓고 회의도 별로 하지 않다가 마지막 날 보고회 하는 날 오라고 했다고 한다. 갔더니 설문조사 한 것, 발표를 하고 의견을 달라고 했다. 이렇게 하니까 청년 입장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 내용을 들어봤을 때 한편으로 중앙정부에서 청년정책, 일자리 등 예산이 쏟아지고 빨리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뾰족한 수단이 없기도 하다. 하지만 전국에도 보면 청년들을 대상으로 작은 예산으로도 성공적인 사례들이 있다. 남들이 잘 한다고 해서 통영에 가져온다고 해서 통영도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 적어도 정말 지역에 몸담고 뭐라고 해보려고 하는 청년들을 모아 놓고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그들과 같이 고민하고, 현장을 찾아다니고, 대안을 만들어 봐야 성공적인 작품들이 나온다. 시에서 나름 애를 쓰고 있겠지만 청년정책을 이런 식으로 단기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미선 부위원장은 “일자리 부분에서는 통영에서 열리는 요트, 철인3종 등 각종 대회나 행사에서의 일자리를 통영시에 살고 있는 청년을 위주로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사회는 청년들이 일을 못하면 죽는 사회다. 우리는 이 다음 크고 있는 세대들이 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 우리가 잘해 주지 않으면 청년들은 바로 설 수 없다. 통영시에서 작은 자리 하나하나도 필요한 사람이 많다. 행사를 할 때 일자리를 찾아주는 담당 공무원이 있어서 작은 자리 하나라도 값지게 줄 수 있는,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작은 일자리라도 찾아서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치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이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효 위원장은 “청년정책이라고 해서 청년은 없고 행정만 있으면 아니지 싶다. 최광수 위원 말대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청년들의 생각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돼야 한다. 시에서 하고 있는 위원회는 만들 때와 달리 만들고 나서는 실질적 실효성이 없다. 위원회에 겹치는 분들도 많다.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선 부위원장은 “저도 시에서 하는 위원회에 참석을 해봤는데 필요한 곳에 협의회를 해야 한다. 형식적인 협의회라든지 위원회를 만들어선 안 된다. 꼭 필요할 때 협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더했다.

김미옥 위원은 “법상 조례를 만들거나 법을 만들면 심의위원회를 두게 돼있다. 그래서 연간 위원회 개최 횟수를 받아서 열리지 않는 것은 왜 열리지 않는지 알아보고, 무조건 심의위원회를 두지 말고 유사한 성격은 같이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해산물 플라스틱 오염도 심각, 관심 필수

통영시 경제 활성화 위한 소통 공간 마련

최광수 위원은 “6월 15일자, 6월 22일자 ‘최광수의 통영이야기와’ 관련, 요즘 플라스틱 칼럼을 쓰고 있다. 뉴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 세계인이 한 달 평균 신용카드 한 장씩 먹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가장 심각한 게 식수, 해산물, 해산물 중에서도 어패류, 패류가 가장 플라스틱 오염도가 심각하다. 전 세계 해양에 있는 미세플라스틱 분석결과 대한민국이 가장 심각, 그 중 남해안이 심각하다. 이것은 이미 중앙 뉴스에도 나왔다. 하지만 그 뒤에는 추가 보도가 없어 아직 국민들, 시민들이 인지를 못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가 싶다. 제가 보기에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조만간 미세먼지를 뛰어넘어서 전 이슈를 뒤덮을 폭발적인 이슈다. 왜냐면 이것은 우리가 먹는 식수, 소금에도 다 들어가 있다. 특히 통영은 조선업이 무너지고 수산업이 버티고 있는데 만의 하나 남해안 수산물에 대한 모든 데이터 공개되기 시작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면 통영 수산업 어떻게 되겠는지, 이 심각성에 대해 시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에서 지금 시점에 봉쇄적으로 TF를 구성해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것에 대해 먼저 공개발표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들이고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나가겠다 라고 해야 한다. 눈치보고 있다가 머지 않아서 통영 경제가 경제 직격탄 맞을 것 생각이 들었다. 이 문제는 한국 사회 전체를 휘 저을 수 있는 메가 급 핵폭탄과 같은 이슈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지자체, 언론, 지역 모두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순효 위원장은 “이것은 통영만의 문제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문제도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다. 접근하는 방법에 있어 현재로서는 플라스틱 프리첼린지에 동참하는 쪽으로 시작돼야 하지 않나싶다. 우리가 현재 여기서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가지고 수산물 등 관광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보다는 우리가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 홍보해서 참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선 부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는 통영시가 할 일이 구만리인데 거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과 여력이 있는지 싶다. 젊은 통영 사람들이 유입된 사람들이 모두 참여해서 통영의 심각성을 알아야 하는데 시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다가가고, 현장보고 느껴야 한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다가 뒤처지는 거 아닌지 답답하고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민들도 허점이 보이는데 자리를 잡고 있는 위에 사람들이 조금 더 솔선수범 나서서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시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같이 고민해봐야 한다. 통영시 인구도 13만 2천정도 되는데 내년되면 12만 대로 내려올 것 같은 느낌이다. 통영이 위기사항인데 이 위기를 시민이든 누구든 관의 주도 하에서 노력하면 변화를 줄 수 있다. 6월 15일자 16~17면 ‘미식가의 성지, 전통시장의 왕으로 단양구경시장’ 기사를 보면, 고성만한 시장이 마늘 하나로 지역을 일으키는 보고 통영은 먹거리로 친다면 무궁무진하고, 볼거리로 치면 통영 만큼 볼 곳이 많은 곳은 없다. 우리도 새롭게 시도도 해보고 통영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효 위원장은 “지자체 문제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시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들이 피부 느끼는 것만큼 시의원 이라든지 행정에 몸담고 있는 시장이 더 깊이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제가 볼 땐 다만 답이 없으니까,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 같이 머리 맞대는 소통 공간을 시에서 열어놨으면 한다. 부의원장 말처럼 시민들이 느끼는 것과 시의원, 시정을 담당 하는 분들이 느끼는 부분이 체감온도가 다를 것 같다. 이런 부분을 소통하고 공감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영문화재야행, 지속발전 콘텐츠 개발 필요

미래를 위한 학생기자, NIE사업 꾸준히 진행

김순효 위원장은 “6월 15일자 23면 ‘통영문화재야행’을 다뤘다. 통영 근래 큰 행사였다. 이번에 문화재 야행을 보면서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밤 문화 행사를 자주 개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문제점도 많이 보였지만 그런 문제점들은 처음 시행을 하다 보니 그런 것들 있을 수 있다 싶다. 우리는 다른 지역 보다 많은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 이야기 거리를 연결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유명 뮤지션을 안 불러도 조그마한 것들을 채워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시도는 좋았고, 이것을 앞으로 조금 더 개선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광수 위원은 “한산대첩축제 기간이 휴가철인데 그 기간에 관광객들이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선 위원은 “도남동은 관광특구라고 하는데 밤이 너무 어둡다. 형식적, 무늬만 관광특구이다. 바닷가 길 조명 등 켤 수 있는 정도의, 관광특구에 걸맞게는 해줘야 되지 않나 싶다. 미수동 밤만 밝힐 것이 아니라 행사가 많이 열리는 도남동 밤도 밝혀야 한다”고 피력했다.

최광수 위원은 “6월 8일자 15면 ‘섬집엄마 연극투어’를 다뤘다. 공연이 너무 좋았다. 스토리가 실제 섬 어머니들 이야기고, 그것을 극화해서 섬 어머니들을 모셔놓고 같이 연극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주민들 좋아하시고 예술이라는 것이 이렇게 돼야 하는 구나를 느꼈다. 객석과 무대가 분리된 보여 지기 공연이 아니라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공연, 지역 소재를 잘 풀어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 행사가 좋았다. 관광 상품으로 하면 멋질 것 같은데 문제는 관광객이 모른다는 것이 아쉽다.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런 예술을 발전 시켜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부위원장은 “한산신문에 기재된 학생기자들이 쓴 이야기들을 항상 읽어본다. 특히 한산신문과 학교들과 함께한 NIE사업이 기억에 남는다. 6월 15일자 7면 ‘충무고 지역문화예술NIE’를 보니, 학생들이 직접 직업을 체험하는 부분에서 기자와 카메라맨이 등장하고, 모르는 직업을 체험하는 부분에 있어 상당히 보기 좋았다. 아이들은 모르는 분야를 접해 보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고 밝혔다.

김순효 위원장은 “이 사업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었고, 문화적 측면보다도 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인성도 포함돼 있는 교육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런 사업들이 꾸준히 진행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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