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민선 7기 1주년 언론인 초청 간담회 개최
취임 1주년 소회 “통영시 공무원 인사, 클린 시정 운영” 만족
공설화장장 사건 송구…결과에 따라 관계공무원 책임 물을 것

강석주 통영시장이 지역 안팎으로 공분을 산 통영 공설화장장 사건에 대해 ‘송구하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특히 내부적인 조사와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상히 공개,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정의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영시 공무원 인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인사와 관련 잡음이 없다는 것은 공정하고 깨끗한 시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와 같다”며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3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1주년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 행복’을 통영시정 최고의 가치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강석주 시장은 지난 1년간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을 시정방향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 등을 주요 핵심으로 추진해왔다.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정부, 경남도를 수차례 방문,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건의한 결과 2017년 4천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국·도비·지방교부세 등 예산을 2018년은 4,346억원, 2019년은 5,046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고용안정 및 촉진, 경영안정, 지역인프라 확충 등 국·도비를 비롯 직·간접적으로 1,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고용위기지역 1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2년 연장으로 신규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부문에서는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소태권역), 2020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연명권역)을 비롯 26건에 선정, 약 9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문화도시사업(200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확산사업(50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14개소, 각 100억원)을 비롯 각종 공모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통영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현장과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동 순방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 다양한 행보를 펼쳤다.

이를 통해 주요 건의사항 72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확인,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 50건 49억원을 반영 추진 중이다. 민·관협치의 모범사례인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도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간 통영시의 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8년에는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후 조직 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예산 등 조직운영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지난 1년간 기관표창 17건, 공모사업 26건, 기타 5건 등 총 48건에 982억원의 국·도비 예산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주 시장은 “이 모든 것이 공무원과 시민들이 힙을 합쳐 이뤄낸 결과다. 특히 1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있는 기간이 더 많고 중요하므로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통영시 시정 추진의 네 가지 핵심사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에 대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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