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지혜학교, 이순신리더십학교 초·중학생 440명 참가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통영교육 특색과제를 ‘터와 무늬가 있는 통영사랑교육’으로 정했다.

교육청은 ‘이충무공의 리더십 배움터’, ‘감성회복의 문화예술 향유터’, ‘무한도전의 바닷길 개척터’로 나눠 이충무공 정신과 문화예술, 바다사랑을 탐방·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터와 무늬가 있는 통영사랑이야기’ 자료를 개발,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 주도의 역사·문화 탐방 프로젝트인 ‘통영사랑 학생 동아리’ 운영, 사제동행으로 통영의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문화예술 발자취를 찾아가보는 ‘토영 이야~길 속으로’ 문화예술체험활동 전개, ‘통영 바다사랑 캠프’ 운영 등으로 고장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이충무공의 정신과 리더십의 내면화를 위해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토·일요일을 이용, 이순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이순신리더십 강의 및 12공방 탐방, 거북선 만들기를 체험하고, 충렬사를 참배한 뒤 한산도 제승당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순신학교에 지금까지 초등 이순신지혜학교(3기) 180명, 중학생 이순신리더십학교(3기)에 140명이 참여, 7월에는 고등학생 이순신리더십학교(2기)에 12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순신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깃든 세병관, 충렬사, 제승당을 탐방하며 이순신장군의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셨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통영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등 소감을 밝혔다.

이순신학교에 함께 참여했던 박혜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 문화, 예술을 체험함으로써 통영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지속가능발전도시 통영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영사랑교육을 더욱 알차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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