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룡초등학교(교장 문상현)는 통영시 도남사회복지관과 연계, 운영하는 두룡초 나눔봉사단 학생들의 3회기 봉사활동을 지난달 27일 실시했다.

나눔봉사단은 5~6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 매달 1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음식 만들어 배달하기, 어르신 도와드리기, 물건 만들어 전달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어린이 봉사단이다.

지난 4월 첫 만남을 가진 나눔봉사단은 지난 5월 사랑의 충무김밥과 샌드위치 만들기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사회 단체인 통영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통영의 향토음식인 충무김밥과 감자 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들고, 경로당에 직접 배달을 해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그에 이어서 실시한 이번 활동에서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놀이를 통해 직접 장애의 불편함을 체험했다. 또 장애를 극복한 사례도 살펴보고 우리 주변의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매월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봉사단 학생들은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고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6학년 학생은 “우리 주변에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많이 있는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겠다. 놀이를 통해 즐겁게 장애를 체험했지만 장애의 불편함을 결코 가볍게 여기진 않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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