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통영시지회(지회장 배청호)는 지난 2일 미륵산 일원에서 ‘2019년 제1회 시각장애인 발맞추어 트레킹대회’를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발맞추어 트레킹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재활 의지를 다지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이해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대회에는 시각장애인 50명, 자원봉사자 50명, 행사진행요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남자1부 20명, 남자2부 10명, 여자부 20명으로 나뉘어, 시각장애인 1명과 안내원 1명이 2인 1조를 이루어 용화사 광장을 출발, 둘레길 코스를 걸으면서 스탬프를 찍고 용화사 광장으로 돌아오는 5㎞ 코스로 경기를 진행했다.

심명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트레킹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당부한다.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정을 나누고 사회참여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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