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 개최…유공자 표창

“양성이 평등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통영을 만드는데 다함께 힘을 모으자”

2019 통영시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이 지난 9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영숙)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통영여협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 극장을 가득 메웠다.

기념식은 제이킹덤의 식전공연과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1부 단체 활동 동영상, 협의회 및 19개 단체 기 입장, 유공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에는 남성성악중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양성평등 주체성 강화 발표마당 및 경품추천, 여성단체협의회 단위단체 5개 팀의 주체성 강화 발표회가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여성회관수강생 및 통영누비 작품 전시를 비롯 통합건강생활실천 및 치매예방 관련 홍보, 탄소생활실천캠페인, 경력단절여성 취업일자리 알선 및 상담 홍보, 양성평등 인식개선 참여 캠페인, 성평등 문화확산 실천 캠페인을 마련,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는 통영시장 표창 강둘순 강시자 강외선 공옥순 김다솔 김명연 김미선 김수정 김영숙 남종년 박원순 배덕남 송시자 임봉선 정성이 정을순 최영희 한기숙 황영희씨가 수상했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김순선, 공로패 김인애 지방행정사무관, 감사패 가구를만드는사람 구학성, 맹이네수제청 최명희씨가 영광을 안았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황영숙 회장은 “올해는 특별히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성평등 사회를 위한 과거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해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남자와 여자를 서로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해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양성평등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여전히 성별 간 갈등이 많이 남아있지만 분명한 것은 천천히 조금씩 양성평등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사회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별의 차이에 연연하지 않고, 사람을 사람으로서 존중하는 시대가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민선 7기가 출범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성차별을 만들고 있는 구조를 개선, 여성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배움을 기대하는 우리 여성들의 바람을 깊이 듣고, 모자람이 없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평등이 일상화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노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황영숙 회장을 필두로 19개 단체, 6,31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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