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동 전통문화 장학회(회장 이부원)는 지난 4일 도천동민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며 42,836,450원의 자금을 도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상완)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기금은 도천동 소재 중앙유치원에서 도천아파트에 이르는 도시계획도로개설에 따른 편입부지 보상금으로 마련된 것이며, 해당 토지는 과거 지역의 유림들로부터 시작해 현재는 도천동 전통문화보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故효자 박지순공의 제례를 지내던 제실이 있던 자리였다.

이부원 도천동전통문화장학회장은 “장학회 이사회 구성원 전원은 박지순공의 뜻을 이어받아 도천동민의 발전을 위해 좋은 곳에 쓰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토지보상금 기탁의 소회를 밝혔다.

이에 서상완 도천동주민자치위원장은 “동 발전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도천동 전통문화장학회 이사진께 깊이 감사드리며, 자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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