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도천동은 앞선 4일 6.25 참전 유공자의 집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렸다.

통영시가 국가보훈처가 시행하는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국가 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상만)는 지난 4일 6.25참전유공자 댁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도천동은 지난 3월 독립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달아 드렸으며 2019년 5월 국가유공자 등의 명패 관리에 관한 규칙이 제정, 7월 중 도천동 거주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32명의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도천동행정복지센터 김상만 동장은 “국가에 헌신해주심에 감사하며 늘 건강하시고 어르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동민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쳐 동민이 행복한 동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동은 7월 한달간 16가구 국가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

이어 지난 5일 중앙동(동장 안길이)도 주민자치위원장, 통우회장, 새마을부녀회장과 함께 중앙동 거주 국가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안길이 중앙동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뜻을 전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앙동은 7월 한 달 동안 중앙동 내 국가유공자 16가구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용남면은 관내 국가유공자 세대를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달아주기 사업을 진행했다.

같은 날 용남면도 관내 국가유공자 3세대를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고 나라와 후손을 위한 국가 유공자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병규 용남면장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바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분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용남면에서는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7월 한 달 동안 용남면 내 초·중등학교 학생 및 주민들과 함께 국가유공자 40가구에 달아드릴 예정이다.

정량동 역시 지난 5일 유공자 2세대를 방문, 명패달아드리기 운동에 동참했다.

또 정량동에서도 지난 5일 정량동에 거주하는 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

이날 행사는 김미옥 시의원, 백현백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자생단체 회원 등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참전 전상군경 유공자 2세대를 방문, 진행됐으며, 명패를 대문 앞에 달아 드리는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많은 시민들과 나누며 유공자 예우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이번에 명패를 전달받은 월남참전유공자 어르신은 “기존에 있던 명패가 부식되고 색깔도 바래 제 모습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디자인도 근사하고 튼튼한 명패를 새로 달아주니 너무 고맙고, 동장님을 비롯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직접 집까지 방문해주시니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량동은 이날 시범행사를 시작으로 관내 국가유공자 자택을 모두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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