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5일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19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인구절벽 STOP! 행복통영 START!'라는 슬로건으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산하 국제연합개발(UNDP)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2011.8.4.)'을 통해 인구문제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매년 7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식전행사로는 통영시청직장어린이집 원아와 동원중학교 오케스트라 더샵의 공연, 기념식은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저출산 극복을 위한 슬로건 퍼포먼스를 그리고 문화행사로 화산 백현경 바이올리니스트와 아카펠라그룹 엑시트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초·중학생들과 시민, 그리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직접 시민들의 투표로 베스트 작품을 선정하는 가족사랑 사진전과 포토존, 통영의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 인구정책을 비롯한 행정 정보제공 홍보 부스 마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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