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조은빈 청소년이 조명박물관과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2019 제15회 빛공해 사진·UCC 공모전’에서 ‘어린이·청소년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은 4월부터 6월까지 학교밖청소년 자기계발을 위해 ‘감성사진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사진 전문 강사로부터 스마트폰과 필름카메라를 활용해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매주 3시간씩 10회 동안 이론을 배우고 출사를 나가 사진을 찍은 후 합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을 하게 된 조은빈(19세) 청소년은 “감성사진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평소 관심 없었던 주변의 소소한 풍경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기회였다. 공모전에 처음 도전해본 것도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사님과 센터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감성사진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자체 ‘사진동아리’를 만들어서 매월 1회 센터 사진 기자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직접 찍은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센터 홍보물로 활용하고 사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도 꿈을 찾고 이루어갈 수 있도록 상담, 검정고시 및 취업지원, 자기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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