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이순신의 물의 나라' 주제로 8월 10∼14일
도남동 광장 지상 최대·최고 해양 이순신워터파크 7월 20일 미리 개장
한산대첩 재현, 공중한산해전 등 축제장과 관람지 모두 도남동으

2019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시원한 여름 축제로 확∼달라진다.
 
지상 최대 최고의 해양 축제로서 '이순신의 물의나라'라는 주제로 이순신 워터파크를 개장, 시원한 여름 속으로 풍덩 뛰어들 전망이다.
 
또 8월 10∼14일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축제 주무대 역시 항남동 강구안 문화마당과 이순신공원에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모두 옮겨간다.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읍면동별 버블 코스프레 거리퍼레이드 대회도 개최, 두 배로 즐거운 축제를 지향한다.
 
통영시와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지난 13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과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준비보고회를 통영시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동배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명예이사장인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이명규 부시장을 비롯 공무원 및 축제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 축제 안전대책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시원한 여름 이순신 워터파크를 활용,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지구적 사명으로 1회용품을 최대한 자제, 친환경축제로 탈바꿈하자는 의미 깊은 토론의 장이었다.
 
올해 첫 발령을 받은 김효동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발표로 시작된 준비보고회는 이번 한산대첩 대표행사로 군점 및 이순신장군 행렬, 한산대첩 재현, 공중한산해전을 손꼽았다.
 
이를 위한 주행사로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고유제, 한산해전 출정식, 이순신 워터파크, 거북선 노젓기 대회, 거북선과 함께 놀자!, 이순신장군 전통무예시연, 이순신장군 바다 활쏘기 대회 및 체험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별행사로는 인기의 절정을 달린 황금 거북선을 찾아라!, 버블 코스프레 거리퍼레이드, 이순신의 물의나라(어린이 한산해전, 해상 한산해전, 육상 한산해전),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100여 대 드론라이트 쇼가 마련됐다.
 
또한 이순신 학교 스탬프 투어 및 장군탈 만들기 거북선 판옥선 만들기, 승전고를 울려라, 이순신 한산대첩 아동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기획공연으로는 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식 및 개막축하공연, 수군수군콘서트, 청춘바다콘서트, 이순신의 밤바다, 시민대동제 및 승전축하한마당, 전통예술공연으로는 승전무,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 정가발표회, 이순신 승전 시극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초청공연으로는 자매도시 과천시 한뫼국악예술단 공연, 명량대첩축제 해남군 강강술래 교류 공연이 축제장을 찾는다.
 
학술발표회로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도 경영'과 '이충무공의 한산진 유적 고찰'이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마련된다.
 
전시체험마당에서는 통영전통공예전시, 찾아가는 해양박물관, 이순신 해상셔틀, 거북선 얼음조각 퍼포먼스, 해경 함정 공개행사 및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참여마당으로는 이순신 책방(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 한산대첩 in 프리마켓, 다시: 살롱(축제도 텀블러다), 먹거리존(향토먹거리·세계음식&푸드트럭), 해군 의장대 시범 등이 준비됐다.
 
축제의 핵심 중의 하나인 이순신워터파크는 오는 20일부터 도남관광단지축제장에서 미리 개장하고 축제날인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공연 및 체험 등이 더해진다.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요원, 안전교육 50여 명이 상시 대기한다.
 
통영시민 입장료 13,000원(구명조끼 지참시 1만원), 타지역 성인 28,000원. 또 패들보트, 씨카약, SUP 체험에 5,000원에, 크루저요트 세일링, 파워보트에 10,000원 추가 요금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워터파크 당일 이용고객에 한해 케이블카와 어드벤처타워 20% 요금할인(반대의 경우도 할인가능) 혜택이 주어지고, 매주 토요일 마다 워터파크 내 특별 이벤트행사와 프리마켓이 열린다.
 
한편 최정규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축제집행위원장이 이끈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축제기간 수리를 할 계획인 판옥선에 대한 축제 활용 건의 및 교통 대책, 화장실 및 수유시설 설치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또 읍면동 주민 참여 버블 코스프레 거리 페레이드 참여안과 잠정 폐지한 승전 주막 운영에 대한 논의도 활발, 한산대첩기념사업회에서 주민 여론을 집계해 결정키로 합의했다.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정동배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이순신의 여름바다를 활용, 더욱 재미있고 시원한 축제를 준비했다. 기념사업회는 폭염에 대비하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통난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 바다를 이용한 시원한 워터파크 축제에 시민이 다함께 즐기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친환경축제 실천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강혜원 시의회 의장 역시 "축제 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주길 바란다. 이순신의 물의나라에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축제, 신나는 축제, 그리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축제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자세한 일정은 통영한산대첩축제 홈페이지(www.hansanf.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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