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19 통영이순신한궁클럽배 어울림 한궁대회 개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장애인식개선 및 건강증진 도모

한궁 활성화 앞장, 통영시한궁협회 서현채 회장

“장애인식개선과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참여 기반을 조성할 수 있길 바랍니다”

26일 개최 ‘2019 통영이순신한궁클럽배 어울림 한궁대회’를 주관하는 통영시한궁협회 서현채 회장의 당부다.

지난 3월 서현채 회장 체제로 출범한 통영시한궁협회는 한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출범 4개월 만에 사단법인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통영시지부와 힘을 합쳐 ‘2019 통영이순신한궁클럽배 어울림 한궁대회’를 주관, 공식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대회는 26일 통영체육관에서 개최, 장애인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애인의 성취감 고취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을 비롯 하동 진주 거창에서 장애인 동호회 선수 100여 명이 통영을 찾아 화합 한마당을 펼쳤다.

한궁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으로 양손운동을 통해 좌·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우고 신체의 좌우 평형성 증진에 탁월한 운동이다.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으로 점수가 합산되는 IT기술을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무엇보다 한궁은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사용, 점수가 자동합산 돼 나오는 한궁 보드판(1~10점)에 왼손,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 양손 합산 점수를 비교해 승패를 가리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창시형 전통종목이다.

더욱이 현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유지, 질병예방에 적합한 운동으로 고령화 시대 및 국민건강에 크게 기여하는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한 한궁의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통영시한궁협회 서현채 회장으로 장애인 및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실천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및 체인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통영시체육회 인정단체 인준을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협회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에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서현채 회장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경상남도 그리고 통영시 장애인 생활체육의 변화 및 활성화를 위한 도·시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장애인단체 및 유관기관의 등록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어울림 대회를 개최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보다는 어울림을 위한 축제의 형태로 운영하며, 더 나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전국장애인 생활체육대회 및 세계장애인체육 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서 회장은 “한궁이라는 생활체육을 지금보다 더 널리 알려 남녀노소, 장애인 차별 없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3세대의 가족 생활체육 종목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 한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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