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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발 동동 통영, 달빛어린이병원 문 연다서울아동병원, 8월 1일부터 평일 23시까지 야간진료
정점식 국회의원, 소아환자 야간진료 개시에 큰 역할

어린이 야간 병원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통영 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지난 19일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침으로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SCH서울아동병원(통영시 무전동 소재·대표원장 노경운)을 지정했다.

SCH서울아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3명의 의사가 진료하는 24병실 55병상을 갖춘 아동병원. 8월 1일부터 평일에는 밤 11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토요일은 저녁 6시까지 진료하게 된다.

이는 노경운 서울아동병원장과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 법제사법위원회)의 소아환자를 위한 의료 환경 개선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이다.

통영에는 소아환자를 위해 야간에 운영되는 지역 내 병원이 부재, 야간 응급 아동과 부모는 마산과 진주 등 원정 진료에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유일한 소아응급병원이었던 중앙병원이 적자누적과 통영시의 지원 미흡으로 지난 3월부터 소아과 야간진료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지역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지만, 통영시는 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들며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정점식 의원의 간담회 모습.

이에 정점식 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은 조속한 대책마련을 위해 부모 및 병원 관계자와 함께 세 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26일 정점식 의원은 통영의 서울아동병원 노경운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

이날 정 의원은 지역 주민을 대변해 지역 내 긴급한 치료를 요하는 아이들이 언제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또는 야간 진료를 운영해 줄 것을 노 원장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노경운 원장은 소아과 의사 1명을 더 초빙, 평일은 오후 11시까지・휴일(일요일은 제외)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여건이 허락한다면 의사 초빙 전이라도 야간진료를 시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점식 의원 역시 6월 국회에서 의료취약지 내 응급 소아환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취약지 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2급) 지정 규정 마련 ▲소아전문의 양성을 위한 국가 지원 확대 ▲의료취약지 내 소아환자 응급후송 대책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을 대표발의 했다.

SCH서울아동병원 노경운 원장이 진료를 보고 있다.

정점식 의원과 노경운 원장의 해결노력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이어졌고, 통영·고성 지역의 부모들과 소아환자들이 겪어 온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노경운 원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지역의 소아환자들을 위한 의료환경이 개선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통영·고성 지역의 부모님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운 대표원장은 “통영의 출생아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병원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아동 야간진료라는 사명감으로 달빛병원을 신청하게 되었고, 진료전담팀 구성 등 준비를 잘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화 기자  dal3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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