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무 경남경찰청장, 욕지도, 비진도 해수욕장 합동순찰
통영경찰서, 범죄걱정 없는 안전한 섬마을 범죄예방활동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 진정무)은 지난달 29일 통영경찰서장(총경 하임수), 경남청 생활안전계장, 통영서 생활안전과·계장, 욕지·한산파출소장과 욕지·비진도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활동의 일환으로 통영 욕지도와 비진도 해수욕장에 방문,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욕지도는 육지와 떨어진 지역 특성상 교통·방범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고 그간 전국적으로 도서지역 여성대상 범죄발생의 증가로 인해 도서민·관광객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영경찰서는 안전한 섬마을을 만들기 위해 'NO! Crime, 셉테드 섬으로 가다' 계획을 추진해 욕지도의 어둡고 불안했던 범죄취약장소를 셉테드 기법을 활용, 벽화사업·벽부등 설치 등을 통해 도서민 안심골목길을 조성하는 등 도서지역 범죄예방활동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비진도 해수욕장은 지난해 12,540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여름철 인기관광지이고, 휴가기간 치안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통영경찰서에서는 오는 18일까지 44일간 비진도 여름파출소를 운영, 피서지 여성악성범죄 예방 및 대민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합동순찰에서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욕지도와 비진도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방문, 셉테드 사업이 진행 중인 욕지도 안심골목길의 방범시설물(벽화, 벽부등, 비상벨 등)과 비진도 해수욕장의 공공시설(여자공중화장실, 샤워실 등)을 진단, 마을주민들을 만나 함께 순찰하면서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치안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욕지파출소와 비진여름파출소를 방문, 육지와 떨어진 섬 지역에 근무하는 현장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과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등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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