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개발공사는 현재 진행중인 강구안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따라 거북선 등 조선군선을 문화마당에서 도남관광단지로 이동해 관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문화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거북선은 2005년 한강거북선을 시작으로 2011년에 판옥선 1대, 2012년에 거북선 2대가 건조돼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에서는 가장 많은 수와 양질의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으며, 연중 15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통영의 주요 관광 명소이다.

거북선 등 조선군선은 지난달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이설 작업을 실시, 제58회 한산대첩축제가 시작되는 8월 10일부터 강구안 친수공간 조성사업 완료시까지 도남관광단지에서 만날 수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혁 사장은 “거북선과 조선군선은 사료를 바탕으로 복원되어 제자리를 찾아 통영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였으나 강구안 친수공간 조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남관광단지로 불가피하게 이동하게 됨을 양해 바라며 더욱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선 관람 후 통영케이블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산대첩축제기간인 오는 8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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