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승전고를 울려라’ 관내 초·중학교 311명 참석
한산대첩 역사,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리더십 및 기상 계승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행사에서 초등부 유영초 김경민, 죽림초 김규민, 제석초 유시완, 제석초 김가림 학생과 중등부 충무여중 오여진 학생이 통영한산대첩축제 승전고를 울렸다.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지난 12일 통영 스탠포드호텔 1층 연회장에서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승전고를 울려라’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무더위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실외가 아닌 실내인 통영스탠포드호텔 1층 연회장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통영 관내 초등부 154명과 중등부 157명의 학생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승전고를 울려라’는 한산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생애․업적에 대한 탐구를 통해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주관,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는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한 이순신 장군 탐구 자료집과 이순신과 관련된 일반 도서를 미리 읽고 참여하는 도전 골든벨 형식인 퀴즈대회이며, 광도초등학교 사물놀이부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초등부, 중등부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통영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역점과제인 통영의 얼 계승 실천을 통한 긍지 높은 통영인 육성과 연결해 한산대첩,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업적 등에 대한 폭 넓은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초등부 학생들의 열띤 퀴즈 대결을 통해 준비한 퀴즈가 모두 소진, 열띤 경쟁 속 4명의 학생이 최후의 학생으로 선정됐다.

승전고를 울린 충무여중 2학년 오여진 학생은 “퀴즈에 참가할 때 설레고 긴장됐는데, 공부했던 내용이 나와서 조금씩 긴장이 풀렸다. 최후의 1인으로 남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와 얼이 서린 통영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커졌다. 통영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순신장군의 창조적 리더십과 진취적 기상을 계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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