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운영 결실…오는 9월 교육감배 스포클럽대회 우승 목표

도산초등학교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도산초 킨볼부가 지난 10일 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코리아오픈 전국 킨볼대회’ 남자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킨볼이란 1.2m의 크고 가벼운 공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겨루는 실내 구기 종목으로 유아, 노인, 장애인 등 운동능력이 낮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이다.

이번 대회는 서울 충남 세종 창원 밀양 등 여러 지역에서 10여 개 팀이 참가한 대회로, 도산초 여(초)부는 예선 종합 2위, 남(초)부 예선 종합 4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학생 선수들은 준결승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남학생들은 연장 접전 끝에 충남 내포초등학교 5대 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창원 토월초등학교, 아산 염작초등학교를 상대로 전반을 리드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아쉽게 역전을 허용, 공동 2위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에 2, 3위를 가리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염작초등학교를 누르고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도산초등학교는 전교생 54명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팀들과 맞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산초 킨볼부는 2018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키운 실력으로 ‘2018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전·후반기 여(초) 우승,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초)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19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킨볼 남(초), 여(초) 종목에서 모두 우승, 오는 9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통영시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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