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영숙)는 지난 19일 고령 및 장애 등으로 반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7세대를 대상으로 회원들이 손수 만든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을 펼쳤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여성단체회원들은 제철 야채와 고기 등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정성을 가득 담아 준비,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맛깔스러운 밑반찬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 인사를 전했다.

황영숙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을 통해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할 때 반겨주는 모습을 보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 이웃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통영을 만드는데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서 더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여성단체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고 보살피고자 실시하며 상반기 9개 단체에 이어 하반기에는 통영시간호사회, 여성지도자회, 통영YWCA, 아이코리아통영지회, 한국부인회통영시지회, 통영시여성합창단, 통영여성팔각회 7개 단체가 참여, 추진한다.

지역을 대표하며 모범이 되고 있는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가 단위단체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반찬나눔 봉사는 19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더 의미가 깊은 사업으로 회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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