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동서한방병원 한산도 의료봉사
한산도 어르신 100여 명 한방·양방 진료

동서한방병원(병원장 김회민)이 지난 18일 섬의 날을 맞아 섬사랑 나눔 의료봉사를 펼쳤다.

동서한방병원은 김회민 병원장과 임태형 원장을 비롯 16명의 직원이 의료봉사에 참여, 한산도 주민들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은 의료상담을 통해 통증치료와 물리치료, 영양제투여 등 진료를 받았다. 또한 침, 약침, 뜸, 부항, 수기 등 한방 진료도 동시에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한산도 어르신 100여 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보중환(소화제), 한방모기퇴치제, 한약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또 통울타리 회원사인 삼성OA프라자(대표 박영상)와 명지전력공사(대표 이양호), 동성중기(대표 김상기)가 차량지원에 나서 어르신들을 편안히 모셨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한산도가 통영에서 가까운 섬이지만, 우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배를 타고 멀리서 와주신 동서한방병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며칠 전부터 다리가 아팠는데 병원을 가려고 하니 쉽게 움직일 수 없었다. 침을 맞았더니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회민 병원장은 "도서지역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 지역이다. 앞으로도 섬마을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한방병원은 침·주사·양약·한약을 같이 처방하는 양·한방 통합치료병원으로 지난 4월 28일 내죽도 공원에서도 의료봉사를 펼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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