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0일 토요일부터 14일 수요일까지 5일간의 한산대첩 축제를 개최했다.

매년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통영 시민과 봉사자들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올해인 2019년도 통영 내 240여 명의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했다.

통영 청소년 봉사팀의 대표 강현준, 천민지 학생은 "우리가 자원봉사자임을 잊지 않고 축제 시작부터 끝까지 봉사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동배 이사장은 "한산대첩 성전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 선양하기 위해 함께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청소년 봉사단을 응원했다.

통영 중·고교 청소년봉사자들은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여 축제 기간인 5일 동안 자신들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 

청소년 봉사단에 참가한 학생 중 통영동원고등학교 1학년 김나영 학생은 "통영의 자랑 중 하나인 한산대첩에 봉사자로서 활동하게 되어 자랑스러웠고 축제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한 봉사활동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통영 도산중학교 김채은 학생은 "축제 봉사는 처음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저의 도움을 받고 고맙다고 말하며 웃으시는 관광객분들을 보며 정말 보람찼다. 그리고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한산도 해전이 통영에서 있었다는 역사가 통영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생각했다"며 "꼭 내년 봉사단에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청소년 봉사자들의 활약과 멋진 무대를 준비해준 많은 공연단 등의 수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8월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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