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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신생기업 200억원 민간투자, ‘도전일까 도박일까’높이 110m 목조 전망타워 통영타워뷰, 사업비 약 200억 투입 예정
사업기간 2019~2021년, 도심권역 관광인프라 시너지효과 창출 목적
목조타워 해풍 영향 우려 및 신생법인 재정상태 및 운영 노하우 의문
남망산공원 열무정 자리에 들어설 예정인 110m 규모의 목조 전망타워 조감도.

통영시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 지역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세계 최고 110m 규모의 목조 전망타워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타워 건설 사업지는 현재 남망산공원 내 열무정 부지로 남망산 내 시설을 중심으로 한 야간 테마관광으로 관광객 욕구 충족 및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사업추진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 법인 ㈜타워뷰(대표 정원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잇따랐다.

지난 5월 통영소재 법인 설립, 6월 초 통영타워뷰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통영시에 제안했기에 신생법인의 재정상태와 운영 노하우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법인 설립 후 통영타워뷰 사업이 사실상 첫 추진사업으로 자칫 통영시민 정서에 반하는 사업 추진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는 지난 28일 8월 중 의원간담회를 개최, 11건의 집행부 보고사항을 청취했다.

통영타워뷰 사업은 짚라인, 스카이박스, 번지점프,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판매장이 들어설 예정인 높이 110m의 목조 전망타워다.

사업면적은 10,000㎡(3천평)로 사업비는 150~2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업기간은 2019~2021년 예정으로 시유지 유상임대 후 시설 기부채납 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또 타워뷰 정원석 대표는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창출효과로 총 4조 2천억원, 연 1,4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리며 지자체 세수 증대 기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주)타워뷰 정원석 대표가 의원간담회에서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타워뷰는 오는 10월 통영시와 MOU체결, 10~12월 통영타워뷰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2020년 상반기 열무정 이전 위한 기본계획용역, 2020년 1~10월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의원들은 해당사업에 대한 추진과정 등을 지적, 추가 간담회를 요구했다.

김미옥 의원은 “법인 타워뷰는 지난 5월 설립한 신생법인이다. 그에 따른 신생법인에 대한 재정적 상태, 운영 경험의 노하우가 잘 갖춰졌는지 의문이 든다. 또 왜 하필 사업지가 남망산공원인지, 남망산공원은 통영시민들에게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과연 큰 규모의 목조물이 들어섰을 때 반감을 사지 않을까 하는 솔직한 심정이다. 통영시민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이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이옥 의원은 “발표에 따르면 현존하고 있는 목조타워가 오스트리아에 있다고 했다. 또 그 주위는 호수로 이뤄져있다고 했는데, 통영의 경우는 바다다. 목조타워 시설에 대한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나무 재질의 부식 속도가 굉장히 빠를 것이다. 또 365일 내내 부는 해풍을 과연 목조타워가 견뎌낼 지도 염려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타워뷰 정원석 대표는 “타워뷰 건립에 사용되는 목재는 공학목재 글루램이 사용된다. 특히 접합물과의 접합성이 뛰어나 휘거나, 굴절되거나 뒤틀리거나 형상의 변화 및 충격에 의한 손상에도 매우 강하다. 온도나 습도의 변화에도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답변했다.

문성덕 의원은 “대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사업자금이다.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 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해당사업 같은 경우는 사업지가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혹시나 사업 도중 중단 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일 의원은 “지난 5월 설립한 신생 회사가 통영의 향토기업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옳지 않다. 투자 계획에 대한 사전 보고나 간담회도 없이 이렇게 추진한다는 것은 통영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대규모의 중요한 사업 같은 경우는 지속적인 협의가 굉장히 중요하다. 절차상 문제를 계속 지적하는데도 개선된 점이 없다”고 질책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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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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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망산 2019-09-18 07:03:31

    도남동 도시재생하는곳이 여러모나 좋은데 굳이 언덕배기에 하고싶나 이런거 말고 정말 일자리에 도움되는 일을해라 경관을 망치지말고 심사숙고해라   삭제

    • oldboymodel 2019-09-04 01:04:20

      뭔 타워링 사업을 한다고???
      업체 대표가 어떤 경륜이 있는지,
      열무정 터의 전통도르래 앞에 있던 튼튼한 소나무가
      어느 날 바람에 한 쪽이 부러져 결국 잘라낸 사실을 아는가?
      순금타워라면 혹시나 관람 차 방문해 벽이라도 긁어봐서 금가루가 묻혀나올까 기대감이라도 있겠지만
      목재타워야 손 때나 타지, 뭐 특별히 더 많은 손님이 방문할 이유가 있을까?
      또 세상에서 가장 아이디어 많다고 자부하는 나 조차도 기껏 5억이 없어서 새 문명기기들을 선보이지 못해 안타까운데
      무려 2백억이나 쓴다면서 미리 헬기시찰이나 드론촬영,상공풍속측정은 해봤는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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