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기독문화원·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1일 오후 2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충무교회에서 1919년 3.1운동 기념 동판 전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는 경남기독문화원 원장 이상칠 장로가 참석, 장준환 목사의 사회와 박동철 장로(서머나교회, 역사발행편찬위원)의 기도, 박시영 목사(밀양 무지개전원교회,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장)의 설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마 5:6, 10) 설교가 진행됐다.

구자천 장로(남천성결교회, 경남기독문화원 이사장)는 충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장준환 목사에게 기념 동판을 전달한 후 박시영 목사의 축도로 전달 예배를 마쳤다.

박시영 목사는 “통영 지역 3.1만세 운동은 진평헌씨를 중심으로 거사를 은밀하게 진행하려 했으나 사전 발각돼 실패 했다. 그러나 충무교회 전신 대화정교회 부설 진명 유치원 보모 문복숙 양성숙 김순이 씨가 유치원에서 은밀하게 태극기를 제작해 3월 10일 중앙장날 장터에서 만세 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는 말씀에 의지, 목숨을 걸고 만세 운동을 펼친 분”이라고 소개했다 .

이어 “3.1만세운동은 대부분 한국 교회 중심으로 시작, 이 정신을 한국교회는 잘 물려받아 애국하는 정신을 고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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