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낚싯배 및 유도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 2일 부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기간을 설정, 비상대응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대응 근무체제 기간은 9월 2~15일 2주간으로 관내 취약개소 및 유도선장 점검과, 낚싯배를 이용한 안전위반 행위 일제 단속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경비함정, 파출소, 해경구조대 등 현장부서를 24시간 비상출동 태세체제를 유지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24시간 비상대응반 운영 ▲다중이용선박 항로상 안전 위해요소 제거 ▲안전운항 준수계도 ▲연안순찰 강화 ▲해양안전시설물 점검 ▲민생침해 사범 특별단속 및 외사활동 강화 ▲관계기관 비상 연락체계 구축 등이 있다.

특히 지난 2일 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직접 경비함정에 승선해 사천시 및 통영시 일대 연안 취약해역을 점검, 통영해양경찰서 최남단에 위치한 욕지출장소에 전문 잠수요원 6명 등 경찰관 10명 및 최대속력 35노트의 신형 연안구조정, 순찰차량을 배치해 구조 거점 출장소로 개소 운영하는 등, 관할해역의 신속한 구조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심하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양종사자들에게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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