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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지난 9일 재부통영향우회(회장 황계수)와 함께 고향희망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고향사랑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서 재부산 통영향인 40여 명은 관내 서호시장 및 중앙시장에서 추석맞이 제수용품 및 지역 특산품을 구입,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황계수 재부통영향우회장은 “고향에서 나는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고 고향분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2016년 9월 25일 재부통영향우회와 서호·중앙전통시장 상인회간 고향 희망심기 협약을 체결,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사랑 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2017년부터 매년 설 추석 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 올해 5회째 추진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고향희망심기 사업’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기초 지자체 상당수 지역이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상황에서 지역을 살리기 위한 매개체로 ‘고향’의 중요성에 착안한 중요한 시책이다. 정서상 애착이 있는 고향을 매개로 고향방문, 봉사, 기부 등을 통해 지역을 항상 잊지 말고 사랑해 주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