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추경 대응 및 주요 현안사업 집중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 83억원, 도시공원 토지보상비 40억 편성

통영시가 565억원을 증액 편성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6일 통영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6,696억원 대비 565억원, 8.44% 증가한 7,261억원이다. 특히 통영시 예산규모 최초로 7천억원을 돌파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6,309억원 대비 565억원, 8.95% 증가한 6,873억원,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387억원 대비 0.06억원, 0.02% 감소한 387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통영시가 지난해 최종예산 대비 국·도비 예산 28.8% 669억원, 지방교부세 17.08%, 365억원을 확충하는 등 이전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세 4억원 감소, 세외수입 24억원, 지방교부세 165억원, 조정교부금 60억원, 국·도비 97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 재원 223억원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

이에 경기침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저감 등 정부추경의 재정확장 운용에 동참, 연두순방 건의사업 등 주민불편 사항 해소와 민선 7기 공약사항 등 주요 현안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2020년 7월 기점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에 대비, 우리은행~SC제일은행, 강구안~천보빌딩 앞 구간을 포함한 14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 83억원과 도시공원 토지보상비 40억원을 집중 편성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사업 25억 ▲평림국민체육센터 건립 16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사업 추가분 4억원 ▲북신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추가분 8억9천만원 ▲통영시민 여객선 지원시스템 개발비 4억원 등 8건 58억9천만원과 시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연두순방 건의사업인 ▲시민안전보험 보험료 5천만원 ▲덕포교~손덕마을 보행로 가로등 공사 8천만원 등 9건 44억 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정부추경에 반영된 ▲희망근로 지원사업 28억3천만원 ▲공공산림가꾸기 지원사업 1억5천만원 ▲통영형 청년 보금자리일자리 사업 6천만원 등 일자리 사업과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8억 2천만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1억7천만원 ▲아동취약분야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3천만원 등 일자리 지원 사업과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을 편성했다.

강석주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열악한 우리시 재정여건에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 정부추경분을 적극 반영해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 순위로 반영했다. 고용위기·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 국회 등을 적극 방문해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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