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 여중부 우승

충렬여자중학교(교장 허철우) 배드민턴부가 지난 21~22일 양일간 개최한 ‘제13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넷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정식 종목 23종목, 스포츠스태킹 3×3농구, 키즈런, 한궁 4개의 시범종목 등 총 27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4~7월 18개 시·군에서 치러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825팀, 9,933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우승을 차지한 충렬여자중학교 배드민턴부는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경상남도를 대표, 수능 이후 밀양에서 개최예정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대회에는 3학년 유채빈 이현정 김여은 류시현, 1학년 강수경 신예슬 선수가 출전, 실력을 자랑했다.

유채빈 선수는 “그 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것이 여중부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다. 친구들, 동생들이랑 연습하면서 그동안 힘든 점도 많았지만 앞으로 있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도영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피땀 흘린 연습의 결과가 우수해 만족스럽다. 더욱 연습에 열중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철우 교장은 “승패를 떠나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 모든 것에 열중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본교 교훈인 자강불식(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다)을 몸소 실천하는 본보기가 된 것 같다”고 격려했다.

한편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운동하는 학생이 행복하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학교의 패러다임을 바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우승한 학교는 수능 이후 있을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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