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충무고등학교는 1,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별보며 독서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독서캠프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해 책을 통한 사제간의 깊은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독서분위기를 확산해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운영됐다.

활동은 12시간 정도로 진행됐고 야밤독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감상, 도서관련 보물찾기 등을 했다.

야간자율활동을 마치고 10시쯤부터 시작된 야밤독서는 각자가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선택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읽으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감상은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을 공포영화를 시청해 재미를 높였다.

도서관련 보물찾기는 조별로 맡은 학교구역에 들어가 숨겨진 책 4권씩 찾아오는 것이었다. 어둠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책을 찾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선생님께서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독서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학생들과의 추억을 만들게 되어 좋았다"고 말씀하셨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고, 독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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