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충무고에서 9월 2일 부터 12월 2일까지 4개월 간  1, 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8교시에 단체 독서를 실시 한다.

반마다 공통도서를 선정하여 같은 기간에 같은 책을 읽는다. 한 달에 한 권 이상의 책을 같은 속도로 읽되 개인의 독서 성향 및 이해속도에 따라 조절하여 진행한다.

책 읽기 경험이 없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 및 독서 소외 학생들을 위해 교사 지원형 독서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같은 책 읽기를 통한 공감, 소통, 경청과 행복한 책읽기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후 충무고에서 독후 감상문, 독서화, 독서 마인드 맵, 독서 캘리그라피, 독서토론 등 차시별 계획을 세워 다양한 독서체험이 되도록 실시할 방침이다.

일주일 간 독서교실을 체험한 충무고 자율동아리 독후창의활동반 부장 정승혁 학생은 "에어컨 소리가 어우러진 교실에서 클래스메이트들이 책장 넘기는 소리는 장관이라 생각한다. 책 읽기 좋은 시기에 책 읽는 시간을 직접 마련해준 학교에게 고맙다고 여긴다. 그러나 모두에게 동일한 책을 읽게 한 점에서 각자 취향을 고려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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