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가득 통영시휘타구협회 김정규 전무이사를 만나다
2018년 1월부터 휘타구협회 전무이사직 수행…대시민 홍보 계획

“휘타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 휘타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대시민 홍보를 계획 중이다”

2년 전 우연히 휘타구라는 스포츠 종목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통영시휘타구협회 김정규 전무이사.

그는 현재 통영시청 해양개발과 해양관리 팀장으로 근무, 통영시청 휘타구 클럽 결성과 동시 회원으로 가입해 꾸준히 동호인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 1월부터는 통영시휘타구협회 전무이사직을 맡아 통영시휘타구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는 겸손함도 잊지 않는다.

김정규 전무이사는 “통영에는 현재 5개 클럽이 결성돼 있지만 휘타구 특성상 야간에는 휘타구 치는 소음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그렇기에 휘타구 운동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장소선정에 제약이 뒤따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앞으로 휘타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휘타구 전용구장이 권역별로 1개씩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통영에는 현재 통영클럽, 휘사랑클럽, 미륵클럽, 통영시청클럽, 광도클럽 5개 클럽이 결성,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난달 25일에는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던 휘타구 전용구장이 준공, 김 전무이사는 기쁜 맘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동호인들이 운동을 하고 싶어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많이 아쉬워했다. 이번 전용구장 준공으로 통영시민 누구나 휘타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1월 초에는 제1회 통영시장배 휘타구 대회를 충무체육관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휘타구 스포츠 종목에 대한 아쉬움도 살짝 내비친 김 전무이사는 휘타구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휘타구협회는 통영시체육회 산하 단체 중 가장 마지막 등록된 단체이며, 신생종목으로 대시민 홍보를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휘타구 종목은 전국에서도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아 생활체육대회 종목에도 미포함, 자체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통영시 뿐만 아니라 경남 도내 더 나아가 전국적인 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협회가 더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야 한다. 협회 차원에서도 휘타구 종목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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