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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위한 첫걸음, 이념 화합과 소통이 제일 먼저죠"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 김익대 회장
  • 김은혜 프리랜서 기자
  • 승인 2019.10.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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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익대 회장에게는 남다른 경력이 있다. 바로 한국자유총연맹 통영시지부장을 맡았던 경험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를 옹호·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보수 이념운동 단체다.

"뼛속까지 철저한 보수, 반공주의자였다"고 회상한 김익대 회장은 지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90년대까지만 해도 통일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생각도 바뀌게 되었고, 지금은 이러한 경력을 살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목표를 가진 제19기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 회장이 됐다.

그 누구보다 이념 화합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익대 회장은 제19기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까.

취임 소감을 말해달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19기 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 이 자리는 국가와 대통령께서 직접 임명한 자리이니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제19기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의 활동방향은

이번 19기는 여성과 청년의 참여 비중이 늘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함이다. 이런 큰 방향아래,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노인회와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제껏 배워온 상징적인 의미로써의 통일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이 된다면 우리가 실제로 얻게 될 '이익' 측면에서 새롭게 다가가 보려 한다. '평화통일' 보다, '평화경제'라는 더 큰 개념이다.

대행기관인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출범식에서 윤이상 선생님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통영시협의회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계획이나 목표가 있는가

경상남도는 2005년 제정한 남북교류협력조례에 따라 2006년부터 평양 일대에서 '통일딸기' 와 같은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농업분야에서 먼저 교류를 이룬 것이다. 통영시 같은 경우는 윤이상 선생님이라는 거장이 있다. 문화분야에서 교류가 가능하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DMZ지역(비무장지대)에 '윤이상 음악제'를 개최하기 위한 논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빠른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만약 이 계획이 확정된다면 우리 통영시협의회에서는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통영시, 통영국제음악재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체 제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중 청년의 비중은 30%에 달한다. 미래 통일시대를 위해서는 젊은 자문위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통영시협의회에서는 자문위원 48명 중 청년위원이 고작 4명에 그치고 있다

청년층은 생업에 종사해야하기 때문에 자문회의 활동에 참여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지역의 청년 인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싶다. 우선 그러한 지적이 있는 만큼, 제19기 청년 자문위원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신다면

최근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수와 진보, 이념적으로 너무 대립하고 있다. 현재 통영은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념논쟁에 많은 힘을 쏟아 붓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는 시민과 국민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김은혜 프리랜서 기자  1115e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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