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지청장 최호영) 산하 사)통영·거제·고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장욱)에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10~12시 30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101호실에서 통영시내 거주 범죄피해자 7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공감·배려'란 소제목으로 상담 전문위원 2명의 재능 기부를 받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행 매뉴얼로는 디시 바스켓 가든 만들기 등 원예치료를 같이 하면서 즐거움이 가득한 피해자 상호 '작품 속에 희망 올리기'를 실시한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범죄피해자와 강사(원예치료사 자격 취득 상담 위원)가 함께 혼연일체가 돼 각자가 상상하는 원예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을 갖게 했다.

또 작품 만들기 시간 속에서 자연스레 상호 피해를 말하고, 아픔을 나눔으로써 이들 아픔을 아물게 하는 시간이 됐다.

상징으로 표현한 '공감·배려'란 큰 뜻에 알맞게 공감함으로써, 당초 예정했던 목표 달성에 도달할 수가 있었다고 평가됐다.

이 지원센터의 김정열 사무처장은 "이러한 자조모임의 진행은 범죄피해를 당해 외롭고 고된 시간을 보내면서도 고통을 잘 이겨 낸다면, 그 다음에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덜어 드리는 결과로 진행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사회인으로 공존해 평범한 이웃으로서 참 좋은 친구가 되자는 의미를 가지고 진행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센터 사무처 ☎055-648-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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