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7회 거제시장기사격대회…23명 참가
메달 1위 4개, 2위 5개, 4위 2개 총 11개 획득

통영시사격연맹 소속 동호인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지난 6일 거제시에서 개최된 ‘제7회 거제시장기사격대회에 23명의 동호인이 참가, 총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거제사격장에서 개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장애인부 총 5개부에 76명의 인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영에서는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에서 23명의 선수가 참가, 11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일반부 권총 2위 김상호, 일반부 소총 2위 정은혜, 고등부 권총 1위 김다빈(충무고3), 권총 3위 최준석(통영고 1), 고등부 소총 1위 공부미(통영여고 2), 이아람(통영여고 1), 중등부 권총 1위 황지원(동원중 2), 2위 김동현(동원중 2), 김연지(충렬여중 3), 중등부 소총 1위 강민재(동원중 2), 2위 손지영(충렬여중 3) 선수가 입상했다.

고등부 권총 1위를 차지한 김다빈 선수는 “과녁 중심을 맞출 때의 쾌감은 느껴본 자만 안다. 또 다양한 또래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사격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격 동호인으로 활동하면서 각종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입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환 동호회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 중 열린 대회로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고, 대회유치가 급하게 이뤄지는 등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었다. 보통 한 달 이상의 연습 기간을 줬던 전년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조금 급격하게 진행됐다. 선수들이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 통영 대표라는 자긍심과 사격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냈다. 선수들의 활약에 가슴이 뭉클했고, 비인기종목에 지원해주는 통영시체육회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통영시사격연맹 정용원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달성한 결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갔으면 한다. 특히 전국대회 및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각고의 노력으로 도전, 통영의 사격동호인들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많이 알리기 위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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