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홍은표) 원아 21명이 제61회 전국시조경창대회에 참가, 단체부 동상과 개인부 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제61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개최, 진남초병설유치원은 유·초등 단체부와 개인부에 참가했다.

전국시조경창대회는 진주시와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회장 서길수)에서 주최하고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역사가 오래된 행사이다.

진남초병설유치원은 지난 봄 부터 지금까지 퇴계 이황의 시조인 ‘청산은’을 배우고 익혀왔다. 그 결과 원아들은 멋스러운 옛 노래 평시조의 아름다운 선율을 좋아하게 됐다. 대회에 참가한 유아들은 그 동안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해 합창에 임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유·초등 단체부에서는 동상을 수상, 개인부에서는 차믿음 차상, 박요한 차하, 강연지 장려상, 김민희 장려상을 받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진남초병설유치원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유아들에게 시조창을 배우는 시간은 유아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킬 뿐만 아니라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인성습관 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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