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동 '우쿨하는 베짱이' 평화공감 통일노래 개사 경연대회 입상

민주평화통일통영시협의회(회장 김익대)는 지난 15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일 공감대 확산 및 통일메시지 전달을 위한 '평화공감!! 통일노래 개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14개팀 250여 명이 참가, 각종 노래에 통일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개사해 그동안 연습했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큰 재미와 감동을 선물했다.

대회 결과 1위 통일상에는 우쿨하는 베짱이(도천동), 2위 평화상은 희망도산(도산면), 서피랑 꽃사슴 노래단(명정동), 3위 민주상은 통일합창단(무전동), 통제영(중앙동), 삼봉산메들리(용남면)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4개팀 모두 특색 있는 복장과 율동, 통일을 희망하는 가사를 전달하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중앙동과 봉평동은 행사 내내 분위기를 돋우는 등 모범을 보여 최고의 응원팀에 주어지는 응원상을 수상했다.

'우쿨하는 베짱이들(회장 김순성)'은 "2018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도천동을 대표해 참가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 더 많은 연습과 공연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 지역 문화 공연에도 계속 참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익대 민주평통통영시협의회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공감대 확산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긴 시간 연습하고 수고해주신 노래경연대회 참가자들을 격려, "'평화공감 통일노래 개사 경연대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여는 따뜻한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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