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영 오예!(五禮)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페스티벌
진로탐색활동 부스 50여 개 운영, 진로직업체험 ‘다양’

“전 세계 많은 직업 가운데 앞으로 내 직업은 어떤 것일까? 나의 꿈, 나의 미래가 매우 궁금했는데 진로체험 페스티벌로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이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찾는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마련,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통영교육청은 지난 21일 통영시공설운동장에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개최, 청소년들이 직접 직업을 체험해보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박혜숙 교육장, 강석주 통영시장, 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 백승두 통영소방서장, 유영갑 초등교장협의회장, 박양동 중등교장협의회장, 교육관계자, 중학교 1학년 학생 1천여 명이 참석했다.

‘2019 통영 오예!(五禮)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유영초등학교의 두드림 퍼포먼스 난타와 동원중학교 오케스트라 더샵의 감미로운 하모니로 시작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진로탐색활동과 직업체험이 가능하도록 50여 개의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쉽게 체험할 수 없었던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 만들기, 투명젤리 캔들로 바다 만들기, 연예인들의 물광 피부관리 왁싱 체험, 힙합 비트 만들기 등의 부스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직업체험을 위해 부스 밖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학생들의 숫자가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특히 통영소방서의 소방관 체험, 통영패양경찰서의 해양경찰 체험, 농업회사법인 (주)한국동백연구소의 천연화장품만들기 체험을 비롯 마술사, 파티쉐, 건축가, 공예가, 플로리스트 체험 등 평소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이 마련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후에 진행된 놀이마당 특별무대에서는 충무중, 충무여중, 통영여중, 통영중, 충렬여중, 통영중앙중 동원중 등 관내 학생들이 방송댄스와 힙합, 밴드, 사물놀이 연주로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직업 체험 부스도 많아서 부스를 찾아가는 재미도 있었고, 직접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쉬운 일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내 미래 직업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은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모두가 모였다. ‘2019 통영 오예!(五禮)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과 삶이 연계되는 진정한 자기 발견의 기회가 될 것이다. 진로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모두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돼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진로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