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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기자] 하나가 된 남수단과 한국 학생들통영에서 함께한 구수환 PD 저널리즘 학교 특별 캠프
  • 동원고 2학년 김은비 학생기자
  • 승인 2019.10.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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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환 PD의 servant leadership (섬김의 리더십) 저널리즘 학교 특별 1박 2일 캠프가 지난 12일 통영 세자트라 숲에서 진행되었다. 통영에서 통영 거제 고성 학생들만 들을 수 있었던 수업이 이번 캠프에서는 남원, 순천, 서울의 학생들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이날에는 국제로타리 국제 이사 문은수 치과의사님, 박호군 전 3650지구 총재님, 스웨덴 최연혁 교수님께서 강연해 주셨다.

12일 캠프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남수단 교육부 장관님과 이태석 신부님의 제자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온 7명의 친구들이다. 남수단의 친구들은 이태석 신부에 의해 가르침을 받아 의사, 약사, 기자, 그리고 이화여대 졸업까지 많은 것들을 해냈고 또 해내는 중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남수단 친구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각자 일어나서 인사와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상 깊던 소개는 UN의 기자가 된 알비노였다. 다들 일어나서 말하던 반면 알비노는 앉아서 자신을 소개했다. 그 이유는 바로 모두가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었다. "여러분을 내려다보는 것이 아닌 여러분들과 눈높이가 같은 위치에서 앉은 상태로 말하겠다"고 한 알비노의 말은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울렸다.

남원의 한 학생이 의사가 된 벤자민에게 의사가 된 계기와 이태석 신부님을 보기 전과 후 어떻게 인생이 변화했는지 질문을 했다. 벤자민은 처음에 의사가 되기 싫었다고 했다.

이태석 신부는 벤자민에게 너는 꼭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공부해서 여기 아픈 사람들을 보살피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했다. 벤자민은 자신의 나라에서 아무 보답 없이 나누는 이태석 신부님을 보고 누군가를 돕기 위해 인간이 얼마나 낮아질 수 있는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로 인해 벤자민은 의사가 되길 마음먹었고,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된 것이다.

저널리즘은 희생과 절실한 마음 그 자체라고 말한 알비노는 현재 남수단의 현실을 알려주기도 했고, 고등학생 브린지는 자신도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으며, 이화여대 졸업생 아순타는 다들 의사가 될 때 화학 신소재 공학과를 가게 되었는지 한국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날 밤 어울림 한마당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진행은 통영 동원고등학교 2학년 김은비, 충렬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혜진 학생들이 직접 진행했다. 통영 고등학교 학생(1학년 천승윤 외 4명)들은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등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으며, 그 답가, 브린지 학생의 '아리랑', ' 고향의 봄' 연주로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그 뒤 학생들의 춤과 노래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고, 세자트라 숲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었다.

동원고 2학년 김은비 학생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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