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2019년 주요사업장 확인, 김혜경·배윤주 의원 5분 자유발언
통영타워뷰 조성사업 기본협약 동의안, 제2차 본회의 통과

통영타워뷰 조성사업 기본협약 동의안이 의회 본회의를 통과, 최종 의결됐다.

통영시는 ㈜타워뷰와 MOU를 체결, 통영타워뷰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 2021년 하반기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통영시의회는(의장 강혜원)는 지난 18일 제196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16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

이번 회기는 지난 7~18일 12일간 일정으로 개회, 조례안과 동의안 등 각종 안건심사와 2019년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통영타워뷰 조성사업 기본협약 동의안이 의회에 상정,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일환으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타워뷰통영시민대책모임 관계자들은 본회의 하루 전날인 1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본협약 동의안 철회와 유보를 강력 촉구했지만 큰 이변 없이 해당 안건은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건을 심사한 산업건설위원회 김용안 위원장은 “본 동의안은 지역의 친환경 랜드마크가 될 세계 최고 110m 높이의 목조 전망타워 조성으로 도심권역 관광인프라 확충 및 시너지효과 극대화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통영타워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본협약을 체결하고자 시의회 동의를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초 ‘통영타워뷰 조성사업’ 사업대상지로 남망산공원의 열무정(궁도장) 위치로 선정했으나, 타당성조사 용역 시 이순신공원 입지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하고자 기본협약서 제2조(사업실시 및 위치)에 남망산공원과 이순신공원이 함께 명시돼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통영타워뷰 조성사업 기본협약 동의안이 의회에 상정,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타워뷰통영시민대책모임 관계자들이 본회의 방청한 모습.

김 위원장은 “남망산공원 열무정의 이전을 위해 통영궁도협회 관계자와 수차례 면담을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대체후보지 및 이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 확정된 사항이 없어 타워뷰가 남망산공원으로 결정된다면 궁도장 이전을 위한 예산 및 대체부지 확보 등으로 사업지연이 우려됨으로 이전에 필요한 선제적인 행정절차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영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드는 중대한 사업인 만큼 사업 중도포기로 인한 도시미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약이행보증금 예치 등 여러 대책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문했다.

배윤주 의원은 “타워뷰 조성관련 시민 여론을 잘 수렴해 검토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더했다.

강혜원 의장 역시 “그 동안 두 차례의 의원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업예정지 선정, 사업비 확보, 신생법인의 재정상태와 운영능력, 사업완수를 위한 이행보증금 확보, 교통대책 및 주차난 해소방안, 시유지 임대기간 만료 이후 대책 등을 비롯 시민들이 우려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차후 의회 실시협약 동의안 제출 전 면밀하고 심도 있게 검토해 제기된 문제점 해소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장님을 비롯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건의사항에 대해 법과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대책과 다양한 제시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조치해 각종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2020년도 국도비사업 예산확보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여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 구현에 힘써 주시길 바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선제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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